3박 4일, 짧았던 싱가포르 여행 - 첫째날 여행

나도 한번 여행기좀 맛깔나게 써보고 싶긴 한데 시간은 없고 그래서 간단하게 어디어디 다녀왔는지
메모만 좀 해볼까 하고 작성. 혹시 질문할 사항 있으시면 하셔도 괜찮습니다.

시간은 대략적인 기억에 의존하고 적고 있으므로 오차가 있습니다.

여행 이틀전에 급하게 계획을 짜고 가서 즉석에서 계획을 바꾸기도 해서 여러모로 다난했던 여행이였습니닼ㅋ

8월6일 토요일


00:30 - 인천공항 출발 (싱가포르 에어라인)
비행기로 약 6시간 30분 정도 (싱가폴이 한국보다 1시간 늦음)

06:00 - 창이공항 도착

07:00 - 팬 퍼시픽 싱가포르 호텔 도착 체크인
체크인 시간이 한참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바로 방을 내줬다. ㅜㅜ좋았음.


07:10 ~ 07:30 - 차이나 타운(파이스트 스퀘어) 도착


여행자들에게 유명하다는 야쿤카야 토스트에서 아침식사. 뭐 그냥저냥이였다. 잼은 확실히 먹을만 했음.
집에서 토스트에 발라 먹으려고 하나 구입. 커피에 설탕을 듬뿍 넣은건 으윽... 난 커피에 설탕 안넣는단 말이다 ㅠㅠ
차이나 타운 야쿤카야는 오래되서 그런지 위생상태는 좋아보이지는 않았다. 나중에 지나가면서 봤던
싱가폴 플라이어에 있던 야쿤카야나 서쪽에 있던 체인점이 더 나아보였음.

아침을 간단하게 먹고 차이나 타운을 둘러봤다. 아침 일찍 가서 그런지 엔시앙 로드와 대부분의 가게가
문을 닫아서 조금 아쉬웠다. 역시 대충 세운 계획의 폐해가 ㅠ_ㅠ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디카의 충전을 잊어서 아침 먹은후에 바로 베터리 방전(...)
그래서 첫째날은 사진을 거의 못찍었다. 아이폰으로 몇개 정도...;;


여기가 시안 혹켕 사원 ... 그냥 사원이다 볼거 없었음


엔시앙 로드로 이어지는 길이다.


점심때가 되지 않았는데도 엄청 더웠던 싱가포르에서 꽤 만족했던 불아사, 내부 에어컨도 빵빵하고 볼거리도 많았다.
오전에 짧게 차이나 타운을 둘러보고 지하철역으로 돌아오는 길에 비첸향 육포에 들러서 육포도 조금 샀다.

(참고로 싱가폴 지하철 에스컬레이터는 정말 빠르다(...) 위에서 딴생각 하고 있다가는 넘어질지도 모름
게다가 사람이 운행하는게 아니라서 그런지 사람이 탑승하건 말건 상관 없이 일정 시간이 지나면 바로 문이 닫힌다;;
둘째날에는 운행 문제인지 중간에 멈춰서 30분동안 서있던 적도 있었다 -_-)

점심 식사하러 오차드 로드로 고고~

11:30 ~ 14:00 오차드 로드

사실 나는 쇼핑에는 관심이 없었는데 같이 간 형이 그래도 한번 가보자고 한 쇼핑의 거리 오차드 로드..
일단 점심시간대에 도착하여 역 근처에 푸드 리퍼블릭에 들어가서 후앗후앗바비큐 라는 곳에서 식사

요렇게 구워서 나오는 닭요린데 가격도 착하고 맛있게 먹었다.
나나 같이간 형이나 양이 적어서 케럿케이크를 먹어보지 못한게 아쉽;;

점심을 먹고 아이온 오차드와 니안시티를 둘러봤으나... 이미 나와 형은 오차드 로드 초입에서 지지를 치고 말았따;;
여... 여기는 도저히 우리가 있을만한곳이 아니야 지쳤어 ㅠ_ㅠ

여행하면서 느낀건데 엄청난 수의 쇼핑몰들과 명품가게, 식당, 환상적인 야경이 있는 싱가포르는
여성 쇼퍼들에게는 최고임이 틀림 없다. 그러니까 난 지쳤어 ㅋㅋㅋ

스윽 빠져나와서 시내에 또 어디 둘러볼데 없나 생각하다가 부기스로 고고!!

14:00 ~ 17:00 - 부기스 관광
과거 항구였던 곳으로 말레이, 이집트, 터키등 이슬람의 문화가 그대로 느껴지는 거리였다.
한나라 안에 이렇게 여러가지 문화가 같이 있다는게 신기했다.


이슬람 사원인 술탄 모스크의 내부, 신자들이 기도를 드리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솔직히 볼건 별로 없음 'ㅅ'


술탄 모스크 앞에 세개의 길이 있는데 부소라, 아랍 스트리트, 그리고 하지레인이 있다.


부소라 스트리트에서 보이는 술탄 모스크, 이 길에서는 전통 의류상가와 수공예품 등을 팔고 있었다.
줄지어 이어져 있는 아랍 스트리트에는 중동 고급 카펫과 무슬림들의 옷감등을 팔고 있었다.
재미있는 공예품이 많아서 들어가서 보긴 했는데... 여기 사람들 영어 못하는 사람들 간혹 있더라(...)


가다가 차가 좋길래 찰칵... 싱가포르에 포르쉐나 마이바흐 같은 쥑이는 차 종종 보이더라 ㅠㅠ

구경을 마치고 부기스 정션 푸드 코트에 들어가 목을 축이고 저녁을 먹으러 고고씽...
원래 점보 시푸드에서 칠리 크랩을 먹으려 했으나 여행 계획을 이틀전에 세우는 바람에 이미 예약만석;;
어쩔수 없이 롱비치 레스토랑으로 갔다.

18:00 - 롱비치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

아이폰 화질은 암만 봐도 즈질(...) 롱비치 레스토랑은 오리지널 페퍼 크랩이 맛있다길래 이걸로 주문
면 하나 주문해서 먹었는데 둘이서 충분했다. 남자가 먹을만한 양 맞냐 이거 ㅋㅋㅋ


비행기에서 자는둥 마는둥 선잠을 자고 하루 종일 여기저기 걸어다니다 보니 이미 체력은 바닥...;
롱비치에서 저녁을 먹고 가까운 지하철역(아마 마운트바튼 역)에서 지하철을 탔으나 가던중에 갑자기 멈춰섬 -_-
안그래도 피곤이 극에 달했던 형과 나는 스트레스가 머리 끝까지 오르고 다리는 아프고;;;
결국 30분간 멈춰있다가 지하철이 전역으로 복귀... 열받은 형은 표들고 역무원에게 가서 환불해 달라고 따짐 ㅋ
5분후면 다시 정상 운행 할꺼라고 역무원이 설명하지만 그걸 어떻게 믿음!!? 우리 됐으니깐 안탄다고 환불함..

역에서 나와서 택시 잡으니 벌써 8시 넘음ㅠㅠ 아 진작에 택시 잡았으면 호텔에 도착했겠네

20:15 - 호텔 도착, 잠시 휴식

형과 나는 잠시 30분만 자자고 했으나 형은 잠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사망..
난 내일 아침까지 자고 있자니 시간이 아까워서 혼자서 호텔에서 나옴

21:30 - 싱가포르 플라이어


호텔에서 가까운 싱가포르 플라이어로 냅다 택시를 타고 고고씽... 10시가 플라이어 막차던데 어영부영 탑승함 확실히 혼자 나오니까 심심하기도 하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관람차란다. 내가 다른 관람차 탔던적이 있던가; 삼각대도 없는데다 사진기도 그다지 좋은게 아니라서 (가장 중요한건 내 사진 실력이 저질이란거) 야경 찍는데 좀 고생했다;;

22:00 ~23:00 - 플라이어에서 내려 마리나 샌즈 베이 호텔까지..

30분동안 한바퀴를 돈다는데 금새 돌고 내려온 플라이어... 가장 유명한 호텔중 하나인 마리나 샌즈 베이 호텔이 건너편에 보이더라 다리를 따라서 무작정 걸었다. 호텔은 정말 멋었었고, 주변을 구경했다. 아쉽게도 사진은 없다. 시간도 없어서 두리번거리다보니 시간이 없었따.. 멀라이언 동상을 저녁에 찍고 싶었으나 결국 피곤을 참지 못하고 택시를 타고 호텔로 복귀.

샤워하고 눈을 감으니 1초만에 잠이 듬 ㅋ

팬퍼시픽 호텔 침대는 편하고 참 좋았는데 투숙객들 대부분이 지적하는게 바로 방음문제였다.
옆방에서 다행히 시끄럽게 하지 않아서 늦은 저녁에는 괜찮았지만 8~10시 경에 외부에서 공연같은걸 했었는지 꽤 시끄러웠는데 그 소리가 여과 없이 방으로 들어와서 조금 거슬렸다. 베란다 창은 이중창이 아니라 하나라 더욱 시끄러웠다. 두개의 커튼을 내렸음에도 소음은 여전이 방음이 안됐음.

원래 한 포스팅에 3박4일 다 쓰려고 했는데 쓰다보니까 꽤 길어졌습니다.
오늘은 일단 첫째날 메모 마치겠습니다. 둘째 셋째날은 안쓸지도 모르니 간단히 한일 좀 적어놓고...

둘째날에는 일요일이라 아침에 성 앤드류스 성당에서 미사를 보고 새공원을 갔다가 다시 시내로 돌아와서 래플스 호텔 등을 돌아보다가 저녁을 먹고 나이트 사파리 갔다가 호텔 복귀해서 취침

셋째날은 멀라이언 파크에서 간단하게 아침먹고 페리타고 빈탄(인도네시아)섬에 가서 스파받고 저녁먹고 호텔 수영장 벤치에서 와인좀 먹고; 취침

넷째날은 페리타고 싱가포르 복귀해서 점심먹고 14:00에 창이 공항 출발 인천공항 20:10 경에 도착. 24:30 집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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